장애인체전, 육상 전민재, 100m 11연패 달성

입력 2014-11-05 20:15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전북)가 장애인 전국체전 100m에서 11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민재는 5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 T36/T37 경기에서 15초81 만에 결승선을 통과, 2004년부터 금메달을 독식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100m와 200m 정상을 차지했던 전민재는 6일 200m에서 2관왕을 노린다.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텐덤사이클의 김종규(부산)는 남자 트랙 독주 1㎞, 트랙 개인추발 4㎞, 트랙 스프린트 200m를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휠체어 댄스스포츠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장혜정(대구) 역시 혼성 스탠더드 퀵스텝 클래스1/2, 스탠더드 5종목 클래스 1/2, 듀오 왈츠 클래스2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볼링 남자 개인전 시각장애 TPB1의 김정훈(경기),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S6의 임우근(충북)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