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길냥이’의 호기심

입력 2014-11-05 18:51

전기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에도 아랑곳없이 어미 ‘길냥이(길 고양이)’가 전기시설 출입구 창가에 올랐습니다. 새끼도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어미에게 갈 틈을 노리는 중입니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이 떠올라 조금은 걱정스러웠지만, 도시 길냥이에겐 많은 호기심만큼이나 노련한 생존법이 있을 것입니다.

글· 사진=구성찬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