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카카 9년 만에 이혼… 그 이유가 기가막혀?

입력 2014-11-05 17:13
사진=카카 인스타그램

브라질 축구스타 히카르도 카카(32)가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축구전문지 게키시카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카카와 카롤리네 셀리코(27)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최근 결별한 것으로 전했다.

2005년 당시 18살이던 셀리코와 결혼한 카카는 지난 6월부터 파경설이 나돌았으나 이를 적극 부인해왔으며 지난 10월26일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올려 건재(?)함을 보이기도 했다.

카카의 대리인도 지난 3일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그 이상의 정보는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이한 것은 이혼 이유다.

게키사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사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

최근 카카가 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면서 서로의 거리가 멀어진 것이 결정적 이유라는 것이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한국의 속담을 지구 반대편 이들 부부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스포츠계 대표적 잉꼬 부부로 유명세를 탔던 카카부부의 이혼은 전세계 축구팬들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