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구에 교도소를 지어달라” … ‘님비’와 정반대 김재원 의원

입력 2014-11-05 16:52
김재원 의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청송군에 교도소를 신규 유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피·혐오시설 유치를 주민 반대를 이유로 거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과는 정반대되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yard)’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규 교도소를 청송에 유치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신규 교도소 유치를 통해 기존 교정시설과 연계해 청송을 교정타운으로 만들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무부는 경남 거창과 전북 전주 등 여러 지역에서 신규 교도소 건립과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심각한 갈등을 겪으면서 수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