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도발과 위기 반복되고 있다"

입력 2014-11-05 16:41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정부는 눈앞의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 시각하에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궤도 위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숭실대 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해 “당장 외형적으로 몇 발짝 더 나아가는 것보다 남과 북이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또다시 도발과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남북 간에 전쟁과 그에 따른 대결의 기억은 강렬한데 반해 협력과 신뢰의 관성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