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단재홀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대전은 산림청과 한국산지보전협회가 주최하는 공모행사로 해마다 생태적인 복원기법이 적용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자연친화적인 산림복원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군은 2007년 산불 피해로 인해 수목이 소실되고 황폐해진 신의면 상태서리 일원의 산림 67ha에 가시나무 7095그루, 먼나무 5670그루 등 자생식물 6만56그루를 식재해 섬 지역 생태 복원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군은 앞선 지난 2011년에도 자은면 해안방재림이 같은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이세관 환경공원과장은 “산불피해는 물론 강한 해풍과 척박한 토양 등 열악한 자연환경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섬 지역 산림생태를 회복해 아름다운 섬 지역 숲 경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군 전국 우수 산림생태복원대전에서 최우수상
입력 2014-11-0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