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카타르 중앙은행과 MOU체결

입력 2014-11-05 15:56
박근혜 대통령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은행은 카타르 중앙은행과 상호 교류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양국 중앙은행은 동 양해각서를 기초로 향후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업무수행에 관한 지식·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중동 이슬람 경제권 국가와의 MOU는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와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은행은 양국가나 교역 등 실물 부문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금융 면에서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현재 베트남·캄보디아·몽골·파키스탄·태국·아랍에미리트·콜롬비아·카타르 등 8개 중각은행과 MOU를 맺고 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