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4 사물인터넷진흥주간(IoT Week)’을 맞아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IoT)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SK텔레콤은 서비스, 기기, 플랫폼, 네트워크 등 전 영역에 걸쳐 60여종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내놨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카(Smart Car), 스마트 팜(Smart Farm), 스마트 양식장 등과 함께 근거리 위치 인식 기술인 비콘(Beacon) 기반 스마트 스토어를 선보였다. 기기 영역에서는 생활·산업용 기기의 IoT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형 모뎀과 LTE 라우터(LTE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는 외장형 모뎀)를 포함한 30여종의 기기를 전시했다. 사실상 IP를 무한대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인 IPv6도 소개된다. IPv6는 지난 10월 SK텔레콤이 국내 처음으로 IoT 기기에 시험 적용했다.
KT는 ‘안전’을 주제로 독거노인 집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시해 대처하는 ‘돌보미 서비스’와 휴대용 소변 분석기에 통신 모듈을 접목한 ‘요닥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 안전 사각지대에서 소리를 감지해 위험 상황을 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하는 음성안내형 ‘LTE CCTV’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첨단 사물인터넷 한자리에…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열려
입력 2014-11-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