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은 5일 “전당대회에 비대위원을 비롯한 계파 수장들이 당 대표에 출마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자청, 사견을 전제로 “비대위원들이 당을 위해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들 중에서 출마자가 있으면 비대위원을 새로 선임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고, (당선자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계파 갈등이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미덕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의 현역 의원 가운데 계파 수장의 불출마를 제안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석현, 계파수장 불출마 제안-나올 사람 없을텐데
입력 2014-11-05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