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들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끝장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7일 오후 4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그날 시간을 무제한 할애해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졸속처리는 안된다’, ‘공무원을 죄인시해선 안된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새누리당이 발의한 법 내용은 여전히 국민연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이재오 의원이 “이런 중요한 개혁을 시간을 정해놓고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여당으로서 옳은 태도가 아니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연금 개혁안에 대한 홍보 책자를 제작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김무성, 7일 공무원들과 공무원연금 개혁 '끝장토론'
입력 2014-11-05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