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원 구축·해외 판소리대회 및 월드뮤직엑스포 유치 전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문화의 체질화, 예술의 생활화’를 실현하면서 ‘SORI 비전’을 더욱 구체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이를 토대로 ‘예술을 통한 지역감성 고급화(Sophistication)’, ‘전문 역량을 통한 창의화(Originality)’, ‘문예자원의 균점을 통한 확창화(Reach-out)’, ‘지역문화 창달을 통한 개성화(Indigenization)’를 중점시책으로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건립돼 국내 최초 민간위탁제도를 도입,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ISO9001 품질경영 인증, 최다 보임 우수경영자 기네스 기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5회), 지자체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연 6회), 경영자 공연예술 경영대상 수상 등 다양한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인권 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팔길이 원칙에 따른 민간 주도로 지속적 운영체계를 갖춰 저예산 고효율의 성과를 갖게 됐다”며 “이는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지 않은 공공 조직에서 노사 간 대립과 내부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소리문화의전당의 경우 노사 현안이 지금껏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제로 디펙트’를 달성했다.
더불어 이 대표는 “‘세계소리 디지털 음원 아카이브 구축(World Sori Master Project)’, 글로벌 시대 해외 판소리 대사습놀이, ‘월드뮤직엑스포(WOMEX)’전북 유치 등 소리와 관련된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연 700여건, 900여회의 공연 및 전시, 예술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김성일 기자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SORI 비전 더욱 박차”
입력 2014-11-05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