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좌완’ 양현종을 외국 언론도 주목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뉴욕데일리뉴스는 “한국 최고의 좌완 양현종이 몇 주 내로 포스팅 될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한국 탑3 선발투수인 양현종은 92~95마일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16승 8패의 양현종은 공격지향적인 리그에서도 4.25의 방어율을 올렸다”며 “한국의 사이영상이라 할 수 있는 최동원상의 수상자이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최동원 기념사업회로부터 제정된 제 1회 최동원상을 지난 21일 수상했다. 이어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망을 지니고 있다”며 “조 레스터, 제임스 쉴즈 등 최고의 투수들이 FA시장에 나오지만 뉴욕 양키즈는 양현종을 흥미로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현종의 포스팅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다. 강정호, 김광현, 양현종은 풀타임 7년을 채워 올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의 동의하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과 일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국내 최고 좌완' 양현종, 뉴욕 양키스도 포스팅 눈독
입력 2014-11-05 10:58 수정 2014-11-05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