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굿디자인어워드에서 40점 수상

입력 2014-11-05 11:03
삼성전자가 일본 디자인 진흥회가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수상작 40점을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TV·휴대전화·웨어러블 기기·카메라·프린터·생활가전 등 전 부문 40점 수상은 삼성전자가 공모전에 출품한 이래 세운 최다 수상 기록이다. 크리스털블루도어 세탁기 ‘WW9000’은 사용자의 편안한 자세를 위해 드럼의 높이와 손잡이 위치를 조절한 점, 풀터치 LCD 스크린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제품, UX(사용자 경험), 미디어 콘텐츠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은 커브드(곡선)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취향대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제품과 UX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도 커브드 UHD TV ‘HU9000’, A3복합기 ‘X4300’, 미러리스 카메라 ‘NX mini’ 등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에서 1957년부터 시행됐으며 제품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수상작에는 ‘G마크’가 부여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