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회들 어르신께 나눔 봉사활동

입력 2014-11-05 10:08
전북지역 교회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쳤다.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공음교회(목사 임춘빈)는 지난달 30일 공음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명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 연 경로위안잔치는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 사랑의 마음을 담은 개회 예배로 시작됐다. 공음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공음교회 합창단, 품바공연, 정읍단풍미인 예술단의 흥겨운 공연마당으로 진행됐다.

교회 측은 더불어 점심식사와 다과, 선물을 제공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 문화동에 있는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 홍건표)는 지난달 26일 노인 230명을 초청해 ‘지역 어른 섬김 케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건강검진(영양제 투약)과 돋보기 증정,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 교회는 해마다 두 차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건표 목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정용비)에서는 지난달 24일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교회 측은 본당 등 장소를 제공해 지역 노인 400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공연과 초청가수의 노래공연 등을 비롯하여 봉사단의 이·미용봉사, 귀반사, 서금요법, 수지침, 발 마사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또 정성스럽게 마련한 육개장, 편육, 과일, 떡 등 푸짐한 점심이 제공됐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