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4년만에 1위 등극?… 연말까지 판매량 10만대 넘길 듯

입력 2014-11-05 09:38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4년 만에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 판매결과를 종합하면, 쏘나타는 10월까지 8만8485대가 팔려 현재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쏘나타의 월간 판매량은 8000대 안팎으로 연말까지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쏘나타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켜왔지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들어 LF쏘나타가 출시돼 신차 효과를 누렸고, 최근 택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의 1톤 트럭 포터와 경차 모닝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10월까지 포터는 7만8527대, 모닝은 7만6846대가 판매됐다. 4위는 아반떼(7만3854대), 5위는 그랜저(7만3196대)였다. 6위는 싼타페(6만644대), 7위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4만9440대), 8위는 기아자동차의 봉고 트럭(4만4753대), 9위는 역시 기아차의 스포티지R(4만437대), 10위는 K5(3만9522대)였다. 10위권에 현대차가 6개, 기아차가 3개 모델이, 한국지엠이 1개 차종을 올렸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