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5일 “점심을 굶는 학생 운운하는데 어렵게 사는 학생들에게는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학용품도 무상으로 대주고 있다”며 “경남도교육청이 꼭 이런 식으로 하면 좌파들이 들고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KBS라디오에 출연, “무상급식이 끊기면 가난한 애들이 점심을 굶는다는 식으로 허위선전을 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아니라 국가가 돈을 대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 4년간 경상남도가 도교육청에 무상급식비로 준게 3000억원이 넘는다”며 “조례에도 정해져 있는 감사를 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감사를 받지 않겠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준표 "교육청이 그러면 좌파들이 들고 일어난다"
입력 2014-11-05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