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한국시리즈 1차전 패인에 대해 “상대 투수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배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중심 타자에서 안타 생산이 나와야 하는데 9회 마지막 채태인의 안타 1개가 나왔다”며 “야구라는 게 중심 타자에서 타점과 홈런이 나와야 하는데 연결이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류 감독은 “야마이코 나바로의 투런홈런 이후 특별히 찬스가 없었다”며 “2루와 3루를 밟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강정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차우찬을 기용한 것에 대해선 “차우찬이 구위도 좋았는데 홈런을 맞았다”며 “잘 못 던졌다기 보다는 상대 타자가 잘 쳤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안지만을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심창민보다 안지만의 성적이 좋았는데 약간의 담 증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홈런을 맞아서 진 것도 있지만 중심타선에서 찬스를 못 살린게 아쉽다”며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결과가 안좋아 그런 말(경기 감각)이 나오는 데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대구=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한국시리즈 1차전] 류중일 감독 “상대투수 공략에 실패…중심 타자도 안 터졌다”
입력 2014-11-04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