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3루타 ‘장군’, 나바로 투런포 ‘멍군’…KS 1차전 팽팽한 접전

입력 2014-11-04 20:47
사진=연합뉴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넥센. 넥센은 3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왼쪽 사진)이 상대 선발 릭 밴덴헐크와 9구째 가는 접전 끝에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2번 비니 로티노가 중견수를 넘어가는 2루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넥센은 이어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도 바로 이어진 3회말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1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오른쪽가 볼카운트 원볼 원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27㎞짜리 포크볼을 때려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과 넥센은 6회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