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4일 개헌논의와 관련, “선거구개편위원회를 내년 초엔 출범시키고 최소한 정기국회 전에 결론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은 이것을 할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선거구 개편을 선거제도 자체를 바꾸는 쪽으로 간다면 그 자체가 굉장한 변화”라면서 “그것(선거 관련 논의)이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면 그 방향을 기반으로 해서 개헌에 대한 얘기들을 펼쳐 나갈 수 있지 않나 싶다. 그것이 제대로 된 접근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직 우리나라는 대통령제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국회에 대한 신뢰가 이렇게 바닥인데 내각제를 한다면 국민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개헌할 시간이 없다"
입력 2014-11-04 17:21 수정 2014-11-04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