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경북, 전남 지역 의원 모임인 ‘동서화합포럼’이 4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30명에 가까운 국회의원뿐 아니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양 지역의 도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군수 40명이 총출동했다.
간담회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각각 상징하는 구미 새마을 예산, 하의도 연륙교 예산을 최우선으로 해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사업도 추진키로 함에 따라 무안공항은 ‘김대중 공항’으로, 아직 검토 단계인 동남권 신공항은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한 참석 의원은 “외국에도 유명인의 이름을 붙인 공항이 많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따 산업단지, 기념관 조성 사업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정희공항·김대중공항 만들자"
입력 2014-11-04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