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금 국회엔 세모가 없다(?)"

입력 2014-11-04 15:51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4일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여야가) 여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예전에는 여야가 대립할 때 ‘세모’의 영역이 있었는데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두고는 ‘오’(O)나 ‘엑스’(X)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여야가 핵심 지지자만 생각하다 보니 만날 싸우고 건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우(右)나 좌(左)의 핵심 지지층이 아니라 중간의 시민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