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반복된 의원과 총리의 말싸움 누구 책임(?)

입력 2014-11-04 15:40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이 4일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경제정책의 상세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질문하자 정 총리가 “자세한 것은 부총리나 관계 장관에게 질문해 달라”고 발끈했다.

윤 의원은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사업을 알고 있느냐” “근로소득증대세제의 내용이 뭐냐” “기업소득환류세제의 내용은 뭐냐” 등의 확인성 질문을 쏟아냈다.

정 총리는 “질문지를 미리 받지못해 답변을 준비하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제부총리가 답하겠다”고 답변을 넘기려했다.

윤 의원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대해 질의하자 정 총리는 “총리가 어떻게 모든 질문을 다 알수가 있느냐. 미리 원고를 줘야 대비를 할 텐데 아무 것도 없이 어떻게 다 대답하느냐”고 짜증섞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석 가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