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부친 신제섭 목사 이끄는 성은포럼 11월 정기 세미나 개최.

입력 2014-11-04 15:14
‘하나님을 기쁘시게. 교회를 새롭게. 목회자를 행복하게.’

호남지역 기독교인들이 결성한 ‘성은포럼’(대표 신제섭 목사)이 오는 11일 광주 광산교회(담임목사 윤홍성)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시아미래연구소장 최윤석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최 박사는 ‘미래 목회의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목회와 복음 전파를 위한 목회자들의 자세 등에 관해 열강을 하게 된다. 목사 등 목회자 부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회비는 무료로 강의가 끝난 후 주최 측이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2011년 11월 광주노회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성은포럼은 세계적 여성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의 부친 신제섭 목사가 이끌고 있다. 호남지역 목회자들과 신학 정보와 목회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포럼은 신 목사가 목회 초기에 개척한 성은교회에서 그 명칭을 따왔다.

신 목사는 LPGA에서 두각을 나타낸 신지애 선수의 뒷바라지에 몰두하기 위해 성은교회의 사역을 접었다. 하지만 신지애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정상권 선수로 자리를 잡은 이후 성은포럼의 창립을 통해 목회자 재교육과 장학사업 등 새로운 영역의 목회에 열정을 쏟고 있다.

신제섭 목사는 “목회자의 자리를 놓을 수 없어 포럼을 결성했다”며 “미약하나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포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장원채 목사 010-3778-9191).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