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계 부채가 증가하고 있고.소비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이는 창업 시장도 마찬가지다.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힘든 시기라는 말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도 신중해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 시 아이템의 경쟁력을 비롯해 본사의 교육, 지원 시스템 등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동종 업종과의 경쟁을 의식해 특별한 요소가 있는지가 아이템 결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병원역 앞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고깃집 황금소 올 4개월 연속 월 3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말에는 대기표 175번이 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어떻게 불황인 외식업계에서 이런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한창E&P 김현숙 대표는 “업계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RMD연구와 더불어, 4+4라는 덤이라는 다소 저렴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최고 품질의 원육만을 사용해 온 것이 성공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고기를 직접 드셔본 분들이 가족(가맹)점 문의를 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졌다며, 김현숙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창E&P는 가족(가맹)점 계약의 10호점까지 4+2라는 파격적인 특별혜택으로 가맹비 1000만원지원, 창업자금 1억원 대출 지원, 교육비 300만원 면제, 월 로열티 30만원 평생정액제/원육품질 보증서 지급/인테리어 AS팀 70분 이내 출동(수도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신생 프랜차이즈 황금소가 매장 대기표 175번이 아닌 가맹계약 175호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고기집 황금소, 불황인 창업계에 신선한 충격
입력 2014-11-04 15:02 수정 2014-11-04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