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4일 “우리 새정치연합에는 훌륭한 대통령 후보들이 많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 후보들이 잘 준비해서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반 총장을 (영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말했다.
박 의원은 “반 총장은 당연히 좋은 분이고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권노갑 고문이 반 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생각하는 것은 조금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반기문 대망론 NO
입력 2014-11-04 14:57 수정 2014-11-0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