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북전단 살포 차단 직접 나선다

입력 2014-11-04 14:35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대북전단 살포 규제법안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만간 대북전단 살포의 법적 규제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탈북단체 대표들이 비밀리에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고 하는데 우리 당은 더는 정부의 방임적 태도를 지켜볼 수 없다”며 “대북전단 살포를 풀어내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실망하고, 정부의 경직된 태도도 유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관계 발전의 염원을 외면한 남북 당국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어찌 보면 아주 사소한 일로 대사를 망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