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 100만가구 정보 한눈에’ 임대주택포털 오픈

입력 2014-11-04 14:20
사진은 부산 LH고촌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LH 제공

전국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입주 자격, 임대료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주거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공공임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을 구축,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복잡·다양할 뿐만 아니라 LH, SH 등 31개 기관에 분산·관리되어 필요한 임대주택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필요한 공공임대정보를 얻는데 최소 1주일의 기간이 걸리는 등 불편했다.

포털은 전국 약 100만 가구의 정보를 통합하여 누구나 쉽게 공공임대주택의 위치·평형, 입주자격·임대료 등 입주정보 및 현황을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지도서비스, 로드뷰, 사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복잡·다양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상세하게 설명하여 임대기간, 신청절차, 입주자격 등 궁금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에게 꼭 맞는 공공임대주택의 조회가 가능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 자신의 조건을 체크함으로써 지역별·유형별 입주가능 임대주택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임대주택포털은 31개 개별기관이 협력·소통하여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개방·공유함으로써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발전시킴으로써, 국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