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신임대사 한민구 국방장관 예방

입력 2014-11-04 13:15

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관계를 좀 더 강화시키고 심화시키기 위해 국방장관, 한국 정부, 동료와 긴밀히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한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 미국대사로 일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달 30일 부임차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같은 표현으로 주한 미국대사로서의 임무를 막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했었다. 미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리퍼트 대사는 “국방부에 들어와서 오랜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 영광”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2주 전 워싱턴에서 (리퍼트 대사를) 만났는데 그때 주한 미국대사로의 부임에 대한 기대를 아주 일생일대 기회라고 말씀하시고 한국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표명한데 감명받았다”며 부임을 환영했다.

한 장관은 “한국 언론도 (리퍼트 대사에게)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최연소 대사지만 최상의, 최대의 힘을 가진 대사로 한국 국민과 언론이 기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올해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기점으로 한미동맹이 앞으로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아 훌륭한 대사를 모시고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