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을 4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지난 5월 출시된 ‘삼성 마스터’의 후속작이다. 제품 내·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3인치 QVGA(320×240)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고, 외부에는 2.2인치 QVGA LCD 디스플레이가 있다. 외부디스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폴더를 열지 않고도 시간을 보고, 메시지 수신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안부알림’ 기능을 통해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한다.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도 지원한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평소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라디오를 즐겨 듣는 사용자를 위한 ‘FM 라디오’ 등 실용적인 편의 기능도 넣었다.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규격인 마이크로 USB 충전 단자를 사용한다. 삼성 마스터 듀얼 출고가는 30만3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마스터 듀얼’은 두 개의 LCD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인 프리미엄 폴더폰”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전자 듀얼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 출시
입력 2014-11-0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