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이 21세기형 야외교육(Outdoor Education)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K-water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협업과제에 ‘친수공간을 활용한 관광 및 문화레저 활성화’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제2차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시범행사’를 추진한다.
4일 K-water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에 따르면 K-water(사장 최계운)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손잡고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지난달 31일부터 2박3일 동안 진행한 ‘제1차 Outdoor Education 시범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아라뱃길의 기반시설을 활용한 요트, 수상레저, 자전거, 캠핑 등 복합레저 활동과 선진국형 체험학습이 참가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캠핑, 요트 등 수상레저체험을 비롯 재활용품으로 보트 만들기 및 수상 레이스,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협동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새롭게 배우고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장은 “이번 시범행사를 통해 경인아라뱃길이 훌륭한 야외교육 공간로 거듭 태어났다”며 “아라뱃길을 선진국형 야외교육의 성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경인아라뱃길 야외교육 명소로 급부상… “세월호 이후 수학여행 갈 곳 찾는 학교 오세요”
입력 2014-11-04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