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유네스코와 여아 교육 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14-11-04 10:47
CJ그룹은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함께 국제 여아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J그룹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 CJ E&M 신형관 상무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스 도빌 유네스코 전략기획분야 사무차장보와 만나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그룹은 음악채널인 엠넷 주관의 국제 음악 사싱식인 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서 개도국 여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알리고 기금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여야 교육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금은 여야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교육사업에 쓰이게 된다. 민 부사장은 “CJ그룹은 나눔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해 공부방 등의 아동 교육과 문화 인재 양성 공헌 활동을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발맞춰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해왔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문화와 교육 분야에 걸스에듀케이션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