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벤처기업 육성 적극 나선다… 21일 파트너스데이 개최

입력 2014-11-04 22:35
삼성이 21일 대구에서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열고 대구·경북지역의 창업 기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과 부품소재·디스플레이, 패션·콘텐츠 등 3개 분야의 창업 초기 기업(업계 경력 3년 이내이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 5% 이상, 연간 매출 10억원 미만)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5년간 100억원을 투자투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사무소를 두거나 사업 계획이 있는 첨단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다. 삼성벤처투자 홈페이지(http://www.samsungventure.co.kr)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통과하면 벤처파트너스데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삼성은 벤처기업이 안정화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연계 사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벤처투자는 1999년 설립 이후 15년간 500여개 벤처기업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왔다. 국내와 미국·중국·유럽지역에서 70여개 기업의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에 참여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