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4월 포사격 시찰후 인민군 간부 대규모 강등"

입력 2014-11-04 09:36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올해 4월 인민군 부대의 사격 숙련도를 지적한 이후 인민군 간부들이 대규모로 강등됐다고 일본의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이 올해 4월 인민군 제681군 부대 산하 포병부대의 포 사격 훈련을 시찰하고 질책했으며 4월 25일 자로 관련 부대가 해산되고 간부 167명이 강등됐다는 내용이 인민군 기관지 ‘조선인민군’ 4월 26일 자에 실렸다.

‘조선인민군’은 681군부대의 상급 부대인 제313군부대 군단장의 계급이 상장(별 3개)에서 소장(별 1개)으로 두 단계 낮아졌다고 적시하고 강등된 간부의 명단을 모두 실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집단 강등 조치 이후 인민군 내부에 대규모 간부 인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