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박태환 오빠 미안해”…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입력 2014-11-04 01:20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체조요정’ 손연재가 ‘박태환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해 깊어가는 가을 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손연재는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경규 등 짖궂은(?) MC들의 질문을 잘도 받아 넘기며 해맑은 미소 뒤에 숨은 솔찍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태솔로’ 임을 밝힌 손연재는 “의지 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다. 그러려면 저보다 오빠였으면 좋겠다”며 썰을 풀었다.

이에 MC들이 “그럼 한 사람이 떠오른다”며 박태환과의 ‘열애설’에 관해 추궁하자 손연재는 “광저우 올림픽 때 처음 만났다. 그 후로 광고도 같이 찍으면서 친해졌다”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 임을 고백했다.

그는 또 “저는 이번 아시안게임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박태환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계속 준비하고 있다. 친한 오빠이면서 존경스럽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언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연재는 “자꾸 이렇게 이야기 나오게 되어 오빠에게 미안하다”며 박태환에게 영상편지를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