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천장 구조물에서 균열이 발견됐으나 롯데측은 건물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3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관 중앙홀의 8층 천장 부근 보(수직 기둥에 붙은 수평 구조물)에서 이날 50㎝가량의 균열이 발견됐다.
롯데 측은 이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했으나, 롯데 측은 1930∼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일 뿐 구조적 균열이 아니라고 해명했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제2롯데월드 천장 구조물 균열…롯데 "안전과 무관"
입력 2014-11-04 00:46 수정 2014-11-04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