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원·위안화 시장 조성자로 12개 은행 선정

입력 2014-11-03 17:50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3일 원·위안화 은행간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로 12개 은행을 선정했다. 선정된 은행은 신한·우리·기업·산업·스탠다드차타드·씨티·외환은행 등 6개 국내은행과 위안화 청산 결제은행을 맡은 중국 교통은행, 공상·도이치·제이피모간체이스·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외국계 은행의 국내지점이다.

시장 조성자는 오는 12월 개설될 예정인 국내 원·위안화 은행간 직거래 시장에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시장 조성자로 선정된 은행에 대해 외환건전성부담금 경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선정수 기자,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