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부친상, 힐링캠프 녹화 취소…침통한 표정으로 부산行

입력 2014-11-03 16:28
국민일보DB

방송인 이경규가 3일 부친상을 당했다.

3일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이경규 씨가 이날 오전 부친상을 당했다. 현재 이경규는 고향인 부산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수요일 예정돼있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는 취소됐다.

관계자는 "다행히 방송 여유분이 있는 상황"이라며 "녹화는 미뤄졌지만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009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내가 출연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셨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마다 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다”며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언급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 백병원 108호이며, 발인은 11월 5일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