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씨 아들 딸이 장래 하고 싶은 것?…“아빠처럼”

입력 2014-11-03 15:18

“아빠처럼….”

고 신해철씨의 딸 지유양과 아들 동원군이 밝힌 ‘커서 되고 싶은 것’이다.

3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은 신씨의 추모 방송을 내보내며 고인의 지유양과 동원군을 소개했다.

‘아빠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유양은 “노래하면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커서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가수”라며 “아빠처럼 하고 싶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동원군도 “노래가 하고 싶어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신 씨는 지난 17일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 씨의 유족은 사인을 정확히 밝히자는 고인의 가요계 동료들 뜻에 따라 부검을 결정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부검이 끝나는대로 다시 아산병원으로 이송되며 부검 결과는 약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