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에볼라 비상령-수입품 전수 검사

입력 2014-11-03 13:41

북한 관리가 3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으려고 모든 수입품에 대해 검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진 국가품질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국경지역의 검역강화로 에볼라 바이러스의 반입 통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나라로부터 들어오는 운수수단들과 동식물을 비롯한 모든 수입품에 대하여 철저히 검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단 하나의 수입품도 놓치지 않고 철저한 소독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국경지역과 공항 등에서 입국자들을 빠짐없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