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두산 백산수’ 생수 시장 2위 넘본다

입력 2014-11-03 10:27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두산 백산수’(사진)가 업계 2위와의 점유율을 0.2% 포인트까지 좁혔다.

농심은 시장 조사 업체 AC닐슨 조사 결과 지난달 생수 시장(유통사 PB 제품 제외)에서 백산수의 시장 점유율이 5.4%를 기록해 단일 생수제품 중 3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위 강원 평창수의 시장 점유율은 5.6%로 2, 3위 간 격차도 전월(1.2%포인트)보다 크게 좁혀졌다.

올해 1월 3.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백산수는 4월 처음으로 4%대 점유율로 올라선 후 조금씩 점유율을 높였다. 판매량 역시 443만 박스로 전년 대비 77.2% 늘었다. 농심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생수시장이 비수기에 들어가지만 김장철 이벤트 등 대형마트에서의 판촉에 더 공을 들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10%대 점유율을 기록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