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 소녀로 변신한 박신혜, SBS '피노키오' 출연

입력 2014-11-03 10:13 수정 2014-11-03 10:14
SBS 제공

배우 박신혜가 자전거를 탄 '체육복 소녀'로 변신했다.

오는 12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측은 3일 극중 최인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최인하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은 한 치의 거짓이 없어야 하는 방송 기자를 꿈꾸는 인하가 극중 '향리도'라는 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복 치마 속에 체육복 바지를 덧대 입은 박신혜가 짐 자전거를 타고 상쾌하게 질주하는 모습이다.

또 박신혜는 멈춰 있는 자전거 위에 다리를 모아 올리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교실에서는 한층 차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박신혜의 소속사 측은 "박신혜가 밝고 당당한 인하를 표현하기 위해 활동성이 확보되는 '치랭 패션'을 제안했다. 박신혜 씨가 ‘인하’ 캐릭터 분석에 공을 많이 들였고 연기에 전념하고 있으니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영된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