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해마다 저가 상품 매출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5000원 이하 일반 상품 구색을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리는 등 100여종의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빼빼로데이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를 확인한 결과 5000원 이하 상품 구성비가 59.0%로 전년 대비 14.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가격대 상품은 모두 매출 비중이 줄었다.
GS25도 5000원 미만 저가 상품 30종, 5000원~1만원 44종 등 빼빼로 세트상품 110종을 판매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손잡고 라인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인형 등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또 빼빼로 여러 개를 틀에 넣어 하트 모양으로 만든 ‘하트빼빼로’는 판매금액 1%를 초록우산 어린이집에 기부하는 나눔활동도 펼친다.
CU는 동절기 음료 핫 델라페 아메리카노와 롯데 빼빼로를 묶어 놓은 델라페 빼빼로를 출시했다. 커피 용기 안에 초코 빼빼로가 들어있다. 어린왕자 북패키지, 프리미엄 빼빼로 패키지 등도 선보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빼빼로데이 맞아 편의점 신상품 봇물
입력 2014-11-03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