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노조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4-11-03 08:43 수정 2014-11-03 09:06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 소속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3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전주 시내버스 5개사 중 전일여객과 제일여객 등 2개 노조가 참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전체 시내버스 383대 중 106대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 시내버스 운행률은 25%가량 감소했다.

노조는 사측과 7차례에 걸친 임단협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4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과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법적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파업 범위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