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3명 중 1명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학교 인터넷 따돌림 실태와 대책방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27.7%가 최근 3개월 간 사이버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의 유형별로는 개인정보의 온라인 유출이 12.1%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게임을 통한 괴롭힘(10.2%), 카카오톡 친구 신청 거부 또는 대화방 제외(7.5%), 채팅(5.8%), 소셜네트워크서비스(3.4%), 동영상·사진(2.9%), 문자·이메일(2.8%) 등의 순이었다.
가해 이유로 응답자들은 ‘상대방이 싫거나 미워서’(36.4%), ‘별다른 이유 없음’(20.5%), ‘재미 있어서’(8.2%) 등을 들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소년 3명 중 1명 사이버 괴롭힘 당하고 있다
입력 2014-11-03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