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올해는 1위로 마칠 거야” 파리 마스터스 2연패

입력 2014-11-03 07:48 수정 2014-11-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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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 288만4천675 유로) 단식 2연패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0위·캐나다)를 세트 스토어 2대 0(6-2 6-3)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 2년 연속 타이틀을 지킨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57만1355 유로(약 7억60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지난주 첫 아들을 얻고 아빠가 된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쁨은 더 컸다.

조코비치는 2014시즌을 세계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잡았다.

시즌 최종전으로 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바클레이스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그가 세계 1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현재 조코비치와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랭킹 포인트 1310점 차이지만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는 1500점의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