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5시 현재 일부 중부내륙,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강원도 강릉산간·동해산간·태백·평창·철원, 충남 공주·청양·계룡, 충북 괴산·제천, 전북 진안·무주, 세종, 경북 영양·봉화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의 오전 5시 현재기온은 파주 1.5도, 동두천 4.1도, 철원 0.1도 등을 보였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4.8도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강원산간,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뚝 떨어진 체감온도에 바람…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입력 2014-11-03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