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1위’ 비스트 故 신해철 언급 “선배님 음악 지켜가겠다”

입력 2014-11-02 17:05

그룹 비스트가 1위 수상 후 고(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비스트의 ‘12시30분’이 에픽하이의 ‘헤픈 엔딩’과 슈퍼주니어의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비스트의 윤두준은 “해외 일정 때문에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다. 이렇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손동운은 “신해철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소식을 듣고 정말 슬펐다. 선배님은 떠나셨지만 선배님이 나기고 가신 음악은 저희 후배들이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인기가요’ MC 역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유비 광희를 비롯한 MC들은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모든 출연진과 함께 묵념했다.

비스트는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에 이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