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DST)가 일요일인 2일 오전 2시(미국 동부시각 기준)부터 해제됐다. 한국 시각으로는 3일 오후 3시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의 11월 2일 오전2시는 오전 1시로 조정돼 워싱턴DC, 뉴육, 애틀랜타 등 동부 주요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현재의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1시간 늘어났다. 또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지역과 서울의 시차도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조정됐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시간 조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는 서머타임이 3월9일 오전 시작됐다. 유럽 지역의 서머타임은 지난달 26일 해제됐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미국 서머타임 해제… 워싱턴↔서울 14시간 시차
입력 2014-11-02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