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공무원노조와 대화하겠다

입력 2014-11-02 14:45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2일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전날 전·현직 공무원들이 공무원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데 이어 3일 찬반투표를 앞둔 것과 관련, “공무원 연금 개혁은 대립이 아닌 동행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무원 연금 개혁은 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개혁의 십자가를 우리가 짊어지느냐, 후손들이 짊어지느냐 하는 절박한 선택의 문제”라며 “우리가 떠안아야 할 빚을 후손들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공무원들과의 동행을 끌어내기 위해 즉각 행동단계에 착수해야한다”면서 “새누리당도 김무성 대표가 약속한 대로 공무원 노조 등과 열린 대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