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무슨일이 있기에 새정치연합이 난리일까(?)

입력 2014-11-02 12:33 수정 2014-11-02 12:34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검찰이 최근 입법 로비 의혹을 받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한 것은 “정당한 입법활동에 대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당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회 이종걸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액수까지 확정된, 어버이연합이 기획한 것으로 보이는 고발장에 따라 야당 의원들이 본격적인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것은 일련의 상황으로 볼 때 야당 탄압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은 ‘의료인 1명이 1곳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의 의료법 개정 과정에 참여한 새정치연합 전·현직 의원 13명이 치과의사협회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지난 6∼7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고발된 이들은 이석현 이미경 박영선 변재일 조정식 양승조 강기정 한명숙 장병완 이춘석 김용익 박수현 의원과 배기운 전 의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